해독을 돕는 풍욕과 니시운동의 종류
풍욕을 하는 것만으로 풍욕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피부를 통한 해독기능을 대폭 올릴 수가 있기 때문에 풍욕이 중요합니다.
해독, 풍욕을 하는 목적
풍욕은 말 그대로 바람 목욕입니다. 왜 이렇게 달밤의 체조 같은 일을 하느냐? 바로 해독을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 몸에는 해독 장기가 여럿 있습니다. 간, 콩팥, 폐는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림프도 있습니다.
림프 순환을 통해서 찌꺼기들을 배설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 속에서도 당연히 찌꺼기들을 운반합니다. 그것들이 간이나 콩팥, 폐를 통해서 해독되고 배설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해독 장기가 바로 피부입니다. 우리가 사우나를 하는 이유가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한 것인데, 풍욕을 통해서도 일산화탄소 같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해독시킬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간, 콩팥, 폐, 림프의 기능을 올리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풍욕을 하는 것만으로 풍욕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피부를 통한 해독기능을 대폭 올릴 수가 있기 때문에 풍욕이 중요합니다.
체온 유지가 중요한 풍욕
풍욕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맑은 공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산속에 들어가서 바바리맨처럼 옷을 여닫기도 합니다.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산속은 기온이 낮기 때문에 모공이 다 닫혀버립니다. 모공이 닫히면 공기 순환이 되지 않으므로 해독이 안 됩니다. 풍욕을 할 때 기본원칙은 모공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체온 유지가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너무 더워서 땀이 나면 모공을 땀이 막아버리기 때문에 이 역시도 풍욕의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풍욕을 하는 방의 온도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풍욕의 순서와 시간
풍욕은 탈의, 즉 옷을 벗는 시간을 20초부터 시작해서 10초씩 늘려서 120초까지 올립니다. 다음으로 착의, 즉 입는 시간을 60초부터 시작해서 90초, 그다음에 120초로 올려서 벗고 덮는 시간이 120초로 같아지면 끝납니다.
전체 시간을 합치면 29분 20초, 즉 30분이 됩니다.
풍욕 때 하는 니시운동의 종류
옷을 벗었을 때 니시운동을 합니다. 11가지 운동이 있으니까 굉장히 복잡하게 느껴지겠지만, 자세히 보시면 위의 4가지는 족수, 즉 발목 운동입니다.
발목을 상하로 움직이느냐. 선형, 즉 부채모양으로 움직이느냐의 차이이고 어쨌든 발목 운동입니다. 그다음은 금어 운동입니다. 금어는 금붕어란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말로 붕어 운동입니다. 이어서 모관 운동, 즉 모세혈관 운동과 합장합척 운동이 있습니다.
합장합척 운동은 합장 아시죠? 기도하는 자세입니다. 발도 기도하듯이 발바닥을 모아서 붙이는 자세입니다. 개구리 다리 모양이 됩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을 붙인 채 위와 아래로 동시에 뻗었다가 동시에 당기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배복 운동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