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후를 훨씬 좋게 만드는 병행 치료 전략

암을 이겨내는 유리한 전략! 표준치료, 자기관리, 그리고 ‘이것’

“표준치료, 통합암치료, 자기관리를 잘 병행해야 암을 완치 내지는 암과 함께 살아갈 정도로 억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암 생존자의 공통적인 특징 7가지

의학의 발전에 따라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도 이제는 무섭기만 한 질병은 아니지만, 아직도 수많은 사람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데, 일반적인 통계와는 달리 나쁜 예후가 점쳐지던 암 환자인데도 건강하게 살아남은 사람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암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성들이 있었는데, 이 특성을 잘 연구하고 실천한다면 암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표준치료를 기본으로 통합의학적 진료를 한다
2. 치료에 매우 적극적이다
3. 강한 투병 의지가 있다
4. 운동을 계속한다
5. 삶에서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6.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한다
7.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다

이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인데, 통합의학적 진료는 생소할 것이므로 그것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효과 입증된 과학적인 치료, 통합암치료

오늘날 과학의 발전과 함께 현대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대부분 질병이 현대의학으로 정복되고 있지만, 유독 암만은 치료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여, 현대의학 이외의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현대의학과 다른 의학들을 융합하여 치료하는 것을 통합의학이라고 하며, 통합의학적인 암 치료를 ‘통합암치료’라고 일컫습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통합암치료가 보편적인 암 치료로 장착되어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며, 대학병원의 많은 교수가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할 정도로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현실입니다.

통합암치료의 큰 부분을 한방이 차지하고 있는데, 한방에 부정적이다 보니 통합암치료 또한 비판적일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한방을 포함하여 통합암치료의 치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임상 논문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과학적인 치료들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메이지유신 때 이미 의료일원화가 추진되어서 한의사제도가 아예 없는 관계로, 의사들에 의해 한방치료가 적극적으로 사용됐고, 그에 대한 임상연구도 활발하게 수행되었습니다. 중의사 제도가 있는 중국과 대만에서도 양방과 한방의 병행치료에 의한 암 치료가 일반적인 치료로 굳어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통합암치료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통합암치료를 연구하고 공유하기 위한 의사들의 학술단체로 SIO (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통합암치료학회)가 결성되어 벌써 25년째 국제학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7년 전부터 KSIO (Korean 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사단법인 대한통합암학회)를 결성하여 활발하게 연구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표준치료, 통합암치료, 자기관리 병행 중요

한방치료 이외에도 고주파온열치료, 비타민C 주사, 티모신알파원 주사, 미슬토 주사 등의 통합의학적 치료가 암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저는 여기에 추가해서 마음관리, 식사관리, 적절한 운동과 휴식 등 자기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앞에서 암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언급하면서 통합암치료와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얘기하였는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표준치료와 함께 반드시 병행치료 해야 합니다.

재발이나 전이된 진행 암의 경우 그 예후가 매우 불량해서 5년 생존율이 20% 미만이지만 통합암치료와 자기관리를 제대로 병행하면 훨씬 좋은 예후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상 사람이라 하더라도 수천 개의 암세포가 매일 생성되고 있지만 암 환자로 진행하지 않는 것은 면역체계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암 환자도 처음 암세포가 생겼을 때는 면역체계로 충분히 제압이 가능했을 정도이었겠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서 암으로 진행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은 스트레스, 술과 담배, 나쁜 음식, 운동 과잉 또는 부족, 휴식 부족 등이라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와 같은 암의 원인을 교정하지 않은 채 표준치료만 하고 암 발생 전의 생활로 돌아가 버린다면 암이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으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당연한 이치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표준치료와 함께 또는 후에 자기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며, 표준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합암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당연한 일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표준치료, 통합암치료, 자기관리를 잘 병행해야 암 완치 내지는 암과 함께 살아갈 정도로 억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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