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암치료 쉽게 이해하기, 항암치료의 부작용

항암치료 시 나타나는 부작용과 면역 저하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오래 지속하지는 않습니다. 구심, 구토, 피로 등의 증상은 대개 일주일 이내에 좋아집니다. 반면 면역은 이때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3주 경에 정상으로 회복합니다.

Q. 항암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없앨 방법은 없나요?

항암제에는 빨리 자라는 세포를 죽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몸속에는 빨리 자라는 세포들이 많습니다.

입속 점막과 위나 장의 점막세포, 피를 만들어내는 골수 속의 조혈세포, 호르몬을 생산하는 성선세포, 머리카락 세포 등입니다. 이 세포들도 공격을 받기 때문에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Q.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경험해 보니 ‘이런 고통을 어떻게 계속 참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서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싶어요.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오래 지속하지는 않습니다. 대개 오심, 구토, 피로 등의 증상은 일주일 이내에 좋아집니다. 반면 면역은 이때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3주 경에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3주 간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Q. 항암치료의 부작용 중 가장 큰 문제가 면역 저하라고 하던데, 그것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항암치료를 받은 후 일주일쯤 되면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고 2~3주 정도에 회복됩니다. 백혈구 중에서 호중구 수치는 세균에 대항하는 면역의 척도입니다. 호중구 수를 검사해서 처음보다 적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Q. 면역을 올리는 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면역과 백혈구는 다릅니다. 면역을 올리는 식품은 마늘, 버섯, 인삼 등 많습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떨어진 백혈구 수치를 올리는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주치의는 백혈구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보충을 위하여 고기나 생선을 잘 챙겨 먹으라고 설명합니다. 고기나 생선에 포함된 화학물질이나 중금속, 호르몬 등의 나쁜 영향도 고려해야 하므로 일부러 많이 먹을 필요는 없고 평소대로 드시면 됩니다.

백혈구를 올리는 방법은 골수자극주사뿐입니다. 다만 황기와 몇몇 한약재가 백혈구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이를 한방에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은 괜찮겠지만, 그 외에 특별히 챙겨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Q. 면역이 떨어졌을 때의 증상은 어떤가요?

면역이 떨어져도 특별한 증상이 안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약간 피로한 정도일 뿐이라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열이 나면 감염이 의심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 항암치료에 따른 일반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구역, 구토입니다. 여기저기 쑤시는 몸살이나, 피로, 무기력 등은 2~5일 정도 사이에 나타납니다.

부작용에 따른 고통을 참고 기다려도 되지만, 빨리 벗어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주사가 있습니다. 바로 마이어스칵테일 주사입니다. 몸을 벌떡 일어나게 해준다고 하여 ‘벌떡 주사’라고도 부릅니다.

Q. 그 외에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설사나 변비, 구강 점막이 헤어지는 증상, 탈모도 흔한 부작용입니다. 그리고 간 손상이 있는데, 대부분의 항암제는 간독성이 있어서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카더라 소문을 듣고 정체 모를 건강식품을 복용하여 간 손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일탈은 화려하지만,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건조한 일상이듯이 기본적인 식사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항암치료를 계속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보통 항암치료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의 보조요법이고 완치를 목적으로 합니다. 항암치료의 강도는 매우 강하며 횟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4기 암의 치료목적은 증상 완화, 또는 삶의 질 향상이기 때문에 약이 듣지 않을 때까지 계속 반복 투여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항암제에 반응해서 크기가 작아지더라도 그것이 완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항암제의 내성이 생기는 순간 암세포는 또다시 커집니다.

그러므로 항암치료와 함께 통합의학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암칼럼더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