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메스꺼움과 구토 극복하기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주치의의 처방대로 경구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시길 권유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항암치료를 받을 때 가장 흔한 부작용이자 환우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보통 메스꺼움과 구토는 항암제 투여 후 2~5일 사이에 발생합니다. 하지만 빠르면 항암제 투여 직후부터 메스꺼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약물의 부작용이라기보다 예측으로 인한 심리적 부작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은 매우 크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경구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구토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패치를 팔에 미리 붙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주치의의 처방대로 경구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시길 권유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에 약을 복용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약만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주사제도 있습니다.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니 통합암치료 의사와 잘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있는 경우에는 억지로 식사하려 애쓰지 말고,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뜨거운 음식보다 시원한 음료나 과일, 야채 등 찬 음식이 메스꺼움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마른 음식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 장소는 밀폐된 곳보다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식사하시는 것이 좋고, 식사 후에 바로 눕지 말고 산책이라도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메스꺼움이 심한데, 음식을 안 먹으면 안 될 것처럼 억지로 식사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음식을 안 먹더라도 건강이 금방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하루, 이틀 정도의 금식은 건강에 아주 유익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메스꺼움이 심한 경우에는 차라리 굶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메스꺼움으로 고생하실 때 음악 감상, 영화 감상, 취미활동 등으로 주의를 환기해주시는 것도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