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증가하고 있는 젊은 유방암 환자

20~30대 젊은 층 환자의 비중이 높은 유방암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20~3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10%가량을 차지할 만큼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유방암의 원인, 젊은 환자의 비중이 높아

최근 들어 국내 유방암 환자 중 20~3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그만큼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서양인은 60~70대에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이에 비해 국내에서는 50대 이하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20~30대 여성 발병률은 서양의 3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 나이, 출산과 수유, 방사선 노출, 음식물,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여성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과 분열을 합니다.

빠른 초경을 경험한 경우, 출산이나 모유 수유의 경험이 없는 경우, 폐경이 늦어지는 경우 등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유방암 발생 위험도 커집니다.

실제 유방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1.8배,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1.5배,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1.4배,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1.8배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은 빨라진 초경과 늦은 결혼, 저출산,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20~3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10%가량을 차지할 만큼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유방 절제술, 항호르몬제 및 방사선 치료 등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젊은 환자의 경우, 병의 치료와 함께 완치 후 삶의 질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에 표적치료나 유방 보존을 위한 치료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증상, 멍울이 다 암은 아니야

유방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보통 유방에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있으면 유방암을 걱정하는데, 이는 오히려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통증 없이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고 습진 등이 생기는 경우에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 부위의 피부가 두껍게 변한다거나, 양쪽 유방의 비대칭이 심하면 유방암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다 암은 아닙니다. 대다수는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의 검사와 치료, 정기 검진 중요해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방 촬영술(mammography)과 초음파, 조직 검사 등 정확한 검진이 필수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인 유방촬영술은 작은 크기의 종양을 발견하는 데 유용합니다.

그러나 지방 조직이 적고, 치밀 조직으로 이루어진 치밀 유방인 경우에는 종양 확인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면 환자의 상황 및 종양의 특성, 치료 순서 등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젊은 층 환자의 경우라면 유방 상실로 인한 심리적 충격과 치료 후 삶의 질 저하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수술과 동시에, 혹은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유방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유방보존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표적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등 대다수 암 발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유방암 발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다른 암에 비해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동물성 지방보다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절대 금물이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등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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