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항암약물로 인한 이명과 청력감소

청력 변화 살피고 부작용 있으면 해당약물 줄이는 등 조치해야

이독성 약물을 투여할 때는 청력 테스트를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해당약물 투여를 중단하여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항암약물로 인한 이독성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암제로 인한 청각 독성 부작용의 주요 증상은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이명이나 청력감소, 어지러움 등입니다.

항암치료 수주~6개월 내 이독성 부작용 발생 가능

이명 증상은 주로 부작용 초반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청력감소는 유모세포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쪽 귀에만 나타날 수도 있고 양쪽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어지러움 부작용은 낙상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독성 부작용은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고 몇 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부작용은 알아채기 쉽지 않은데요. 약물 부작용을 의심해서 진단 받는 경우도 드물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통 초반에는 청력감소가 미미하며 고음에서만 청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점점 악화되어 저음까지 청력이 손상되어야 환자들이 알아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포독성 항암제는 시스플라틴, 블레오마이신, 카보플라틴, 사이클로포스파미드 등입니다. 이들 약제는 영구적인 청력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보통 투여 후 1~2주 후에 나타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6개월 후에 청력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청력 변화 느껴지면 바로 병원에 알려야

그러나 이러한 약들은 항암제이기 때문에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투여하는 것입니다. 청력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목숨을 살리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세포독성 항암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내이를 손상 시키는데요. 직접 세포를 죽이기도 하고 달팽이관 안에 혈관조 기능을 봉쇄하기도 합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모세포의 숫자도 줄어들게 만듭니다.

이명이 나타나거나 청력에 변화가 느껴지면 빨리 의사나 약사에게 이야기하십시오. 이독성 약물을 투여할 때는 청력 테스트를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해당약물 투여를 중단하여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계속 투여하면 영구적인 청력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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