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으로 인한 간 절제 수술 후 식이요법은 어떻게?

간 기능 약화되므로 간경변증에 준하는 식이요법 필요해

균형 있는 영양공급과 금연·금주는 필수입니다. 또한, 정체 모를 민간 약초나 건강보조식품을 함부로 먹지 않아야 합니다.

간암으로 간을 절제한 이후에는 간 기능 저하가 오기 쉽습니다.

 

단백질, 지방질 피하고 날 음식 주의하기

 

일반적으로 간은 80%를 절제하더라도 정상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간암일 경우에는 대개 간경변증과 동반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간을 절제했을 때, 원래 간 기능이 좋지 않다 보니까 간 기능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사람이 잘랐을 때와는 달리 식욕저하나 미열 등이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식이요법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간경변증의 치료에 따르는 그런 식이요법을 해야 합니다. 단백질이 너무 많은 식사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질이 많은 식사도 당연히 간에 부담을 줍니다.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또 면역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날 음식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날 음식을 주의한다고 해서 채소나 과일까지 주의하라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날고기나 회 등은 비브루균이나 다른 기생충들이 있어서 자칫,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류의 날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이지, 채소나 과일은 잘 씻어서 먹기만 한다면 별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체 모를 약품이나 식품 먹지 말기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해야 하고 술과 담배를 피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정체 모를 민간 약초라든지 건강보조식품을 함부로 먹으면, 대부분 약품들과 식품들이 간에서 대사가 되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체 모를 식품이나 약품은 피하시고 반드시 암 주치의나 통합의학 전문의를 찾아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영양제를 써야 할지 의논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욕이 빨리 회복되지 않고 계속 체중저하가 되는 경우에는 집중적으로 정맥주사 요법을 써서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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