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부작용이 너무 심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소세포 폐암 환자
고주파 온열치료와 면역주사 치료로
부작용도 줄이고 뼈에 전이됐던 암의 크기도 줄었습니다
65세 남자환자로 뼈 여러 곳에 전이를 일으킨 소세포폐암입니다. 폐암은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뉩니다. 소세포폐암은 나머지 소세포폐암이 아닌 비소세포폐암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증상과 치료 예후를 가지기 때문에 소세포폐암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고 나머지는 비소세포폐암으로 선암, 편평상피암 등이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
소세포폐암의 가장 많은 원인은 흡연입니다. 다른 원인도 물로 있지만, 흡연이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소세포폐암에 걸린 분들을 보면 대개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오신 60~70대 남자분이 대부분입니다.
소세포 폐암은 비소세포폐암보다 항암치료가 잘 듣지만 그만큼 재발률도 높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진행도 빠르고 전이도 잘 일으키지만, 역설적으로 전이를 잘 일으키는 암이지만 항암치료도 굉장히 잘 듣습니다. 항암치료는 빨리 자라는, 역동적인 세포에 잘 듣기 때문에 활동적인 소세포암이 항암제가 더 잘 듣습니다. 항암제로 거의 암이 소실되는 경우가 70~80%가 될 정도로 굉장히 잘 듣는데 문제는 재발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세포폐암일 때는 항암치료를 몇 번 받다가 돌아가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암과 달리 제한기와 확장기로 나뉘는 소세포 폐암
다른 암은 1, 2, 3, 4기로 나누지만, 소세포폐암은 제한기, 확장기로 나눕니다. 제한기일 때는 5년 생존율이 20~30%가 될 정도로 치료성적이 꽤 좋지만, 확장기일 때는 평균 수명이 9~10개월밖에 안 될 정도로 독한 암입니다. 그래서 확장기일 때는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더 많이 하는데 이때 부작용이 많이 생깁니다. 이 분도 확장기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던 분인데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습니다. 폐암은 온열치료가 꽤 잘 듣는데 이분이 우리 병원에 와서 고주파 온열치료, 자닥신 주사와 셀레늄 주사 등의 면역치료 주사를 병행했더니 부작용도 아주 많이 줄고 1년쯤 지나서는 뼈에 전이된 암의 크기가 줄어들 정도로 굉장히 호전을 보인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