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목의 통합 암 치료 바이블18] 암환자 5년 생존율에 대한 오해

5년생존율은 통계수치일 뿐,
얼마나 더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더 길어질 수도 완치될 수도 있다

 

 

반적으로 암 환자의 예후를 판정할 때 5년 생존율, 10년 생존율 이렇게 퍼센트로 결정하고 말기 암 환자는 평균 여명이 3개월, 6개월 이렇게 판단하죠. 그렇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통계 수치일 뿐입니다. 통계 수치라는 것은 가장 짧은 것부터 가장 긴 것을 전부 다 더해서 전체 환자 수로 나눈 것으로 평균치입니다. 그래서 더 짧을 수도 있고 더 길 수도 있어서 어디에 해당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평균치인 통계 수치의 오류를 생각해 보시면 영국에서 산업 혁명이 일어날 때 평균 수명이 20세가 채 안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당시 영국 사람들이 20세가 되면 다 죽었다는 이야기일까요? 전혀 아니죠. 다들 훨씬 더 오래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왜 평균 수명이 20세가 안 되었다고 하냐면 영아 사망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입니다. 평균적으로는 20세가 안 되었지만 살아있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50세, 60세까지 잘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평균 수명이 20세였다는 것이 20년 이상 살기 어렵다는 것은 절대 아니죠. 즉, 평균 여명이 6개월 남았다고 해서 6개월 되는 날 내가 죽는 것이 아닙니다. 더 짧을 수도 있고 더 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얼마나 더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더 길 수도 있고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계 수치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올바른 투병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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