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합병증을 줄이는 비수술적 치료

“브라키테라피는 합병증을 최소화시키면서 효과는 거의 같기 때문에 좋은 치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원인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암으로 식습관이 불규칙해지면서, 그리고 생활습관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현재 높은 빈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보통 연령, 인종 그리고 가족력과 유전력이 있으며, 유전적 소인 외에도 호르몬,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에 의해서도 발생하는데, 전염성 질환, 성생활의 정도, 그리고 사회 경제적 상태에 따라 전립선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육식을 많이 하게 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대장암과 함께 식사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육식의 섭취를 줄일 것이 권장됩니다.

전립선암의 증상과 진단 방법

국소암인 경우에는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국소암의 진단을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이면 전립선암 검사방법으로 전립선 특이항원(PSA),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진단법 등을 통해 국소암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진행된다면 방광 출구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되고, 급성요폐, 혈뇨, 그리고 요실금이 발생하는데요. 전이암으로 진행이 된다면 골 전이에 의한 통증, 척수 압박에 의한 신경마비 및 골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치료

1)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전립선암의 치료는 종양의 병기 정도에 따라 그 치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수술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이 있습니다. 국소성 전립선암의 치유에 널리 사용하는 치유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발기부전과 요실금을 들 수 있고, 전립선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오는 기력저하와 발기부전, 배뇨장애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브라키테라피(방사선치료)

수술로 초래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 최근에는 방사선치료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요도나 직장에 방사선이 나오는 장치를 삽입하여 전립선에 근접해서 방사선치료를 하는 브라키테라피라는 내부 방사선치료입니다.

암이 전이되지 않은 조기 전립선암에 자주 사용되며, 적절하게 시술할 경우 기존의 외부 방사선치료나 수술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외부 방사선치료는 인접 장기에 손상을 많이 주고, 수술은 조금 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데 반해, 브라키테라피는 합병증을 최소화시키면서 효과는 거의 같기 때문에 좋은 치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3) 항호르몬 치료

다음으로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항호르몬 치료가 있는데, 남성호르몬이 전립선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과 유지에 필요한 호르몬이므로,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서 전립선암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효과를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과거에는 고환을 절제하는 수술법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주로 약물요법을 많이 선택합니다.

항호르몬 치료는 암이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거나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같이 국소적인 치료로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 혹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 재발한 경우에 주로 시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