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말초신경병증 치료 관리법

항암치료 후 손발이 저리고 시려요, 말초신경병증 치료 관리법

“말초신경병증은 주로 손끝이나 발끝에서 시작해서 점차 위쪽으로 퍼져가는 특징이 있는데, 나중에 증상이 장기화될 때는 주로 발끝 증상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을 일으키는 항암제들

항암제 중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거나 아프게 하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항암제들이 있습니다.

주로 시스플라틴, 카르보플라틴, 옥살리플라틴 등 항암제 이름의 끝에 플라틴이 붙는 백금게열 항암제들인데, 이들은 말초신경을 손상시켜서 신경 증상을 일으킵니다. 손발이 시리거나 저리거나, 아프거나, 운동기능이 떨어지거나, 균형감각이 떨어지거나,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하는 증상들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말초신경병증은 환우분들께 큰 고통을 줄 뿐 아니라 그 지속시간도 길어서, 나중에는 항암치료는 벌써 끝났지만, 말초신경병증 때문에 고통을 겪는 환우분들도 꽤 많이 봅니다.

백금계열 항암제가 아니더라도 말초신경병증을 초래하는 항암제가 많은데, 탁센계열로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등이 있고, 빈카 알칼로이드계로 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등이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 증상과 치료

말초신경병증은 주로 손끝이나 발끝에서 시작해서 점차 위쪽으로 퍼져가는 특징이 있는데, 나중에 증상이 장기화될 때는 주로 발끝 증상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의 치료로 병원에서 주로 프레가발린(pregabalin) 성분의 리리카나 뉴론틴을 처방받아 오시지만, 별로 잘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합암치료 병원에서는 글루타치온 주사를 처방하며, 그 외에도 물리치료나 침치료가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통증치료기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 관리법 및 주의사항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분들은 감각이 떨어져서 신발이 꽉 끼는 걸 인지하지 못해서 겨울철 동상 위험이 높고, 한 자세로 오래 앉거나 누워 있으면 욕창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손발 운동 민첩성이 떨어지고 균형감각이 낮기 때문에 운전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뜨거운 목욕, 설거지물 등의 온도 감지가 제대로 안 되어서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고, 차가운 날씨에는 방한에 신경 쓰시고, 금속같이 차가운 물체를 만질 때는 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자율신경에도 이상이 생겨서 기립성 저혈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설 때는 충분한 여유를 가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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