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먼저 치료받아야 하는 악액질!
악액질이 오면 암의 예상 진행 과정보다 훨씬 빨리 생을 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 환자가 빠르게 사망하게 되는 원인
‘암 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암의 악화보다 영양 결핍, 즉 악액질로 인해서 사망한다는 말입니다.
악액질이란 신진대사가 암성 대사로 바뀌어서 섭취하는 영양소를 정상세포가 아니라 암세포가 모두 가져가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암만 커지기, 몸은 점점 여위어져서 결국엔 피골이 상접한 채로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악액질은 대단히 무섭습니다. 악액질이 오면 암의 예상 진행 과정보다 훨씬 빨리 생을 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이 진행되면 악액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체중이 많이 빠지면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악액질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주로 아미노산 수액제와 비타민C 정맥주사가 도움이 됩니다. 또,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기 위한 항산화제들도 필요합니다. 이 치료를 하면 입원치료 하셔야 합니다.
암을 이겨내는 힘, 면역력
악액질이 아니라면 암이 커져서 장기를 눌러서 기능장애가 오든지 항암치료 중 면역장애로 인해서 패혈증이나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치료가 대개 처음에는 효과가 좋다가 나중에는 내성이 생깁니다. 내성이 생기면 암의 크기는 줄지 않고 면역력만 떨어져서 항암치료를 중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치료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은 항암치료에 매달리기 쉽고 주치의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항암치료를 애걸하기까지 하고 그래서 병원에 들어왔지만,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결국에는 삶을 마감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악액질을 예방 및 치료하고 항암제에 내성이 생겼을 때 제때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관리를 잘하시면 다른 만성질환처럼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암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