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남아있는 미세암 제거
항암치료와 고주파 온열치료 병행하길
수술로 암을 제거했는데 왜 고주파 온열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문의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해도 미세암 남을 수 있어
갑상선 암처럼 암이 한 가지 장기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수술로 갑상선을 완전히 들어내기 때문에 신체에 암 조직이 전혀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암 발생 부위를 수술 하더라도 미세암이 남아있으리라 추정합니다. 수술 후에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하는 이유입니다.
고주파 온열치료 병행하면 치료 효과 높아져
만일 수술로 암이 100% 제거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미세암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세암 제거를 위해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와 고주파 온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결과가 더욱 성공적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사님 . 어머니가 80 세이신데 직장암이 발병되어 간으로까지 전이 된 상태라고 하십니다. 현재 대학병원 외과에서 수술 스케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주 19일 쯤 결정을 해야 됩니다. 직장암의 크기는 10cm 이구요 간으로 전이된 부분은 4cm 입니다.
자식으로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적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나름 형제들과 의논을 해 보았지만 , 어머니를 생각하면 어떠한 생각과 의견도 확신 할 수 없는 부분이라.. 그래도 나름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수술은 전이된 부분까지 하고, 방사선 치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미진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부디 답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민규 올림
어머님 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겠군요.
수술을 비롯한 현대의학적 치료에 대한 판단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고 계신 주치의의 결정을 따르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치료에 따르는 위험이 있거나, 선택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호자분들께 물어볼 겁니다. 그 때는 가족회의를 해서 결정하시면 되지만, 주치의가 제안한 치료에 대해서 가족들이 거부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환자분께서 동의하지 않으시는 경우에는 환자 및 가족들의 의논이 필요하겠지만, 의사의 결정에 환자분이 수긍하신다면 보호자분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