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종류와 효과

 

암 사망률 1위 폐암의 치료

“기존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긍정적 치료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의 치료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 폐암

폐암은 초기엔 통증이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고,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오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사망률과 수술 예후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6.2명으로 전체 암 사망률 중 가장 높습니다. 

 초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80%가 넘어가지만 늦게 발견하면 시도할 방법이 적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몸이 보내는 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해 예방하는 것입니다.

1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평균 80%로 꽤 높은 편이지만, 2기가 되면 50%, 3기는 30%, 4기는 5% 미만으로 급속히 감소합니다.

표적치료제 개발로 치료 성적 호전 (표적치료제 종류)

불과 10년 전만 해도 폐암 4기라면 평균 여명이 6개월~1년 정도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3년 이상 되는 경우가 흔할 정도로 치료 성적이 크게 호전되었습니다.

폐암의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인데, 4기가 되면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거의 불가능하고 항암치료뿐인데, 최근에는 유전학적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맞춘 표적치료를 하는데, 과학의 발달과 함께 표적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분자생물학적 검사에서 EGFR이나 ALK 유전자 등의 돌연변이가 확인되면 해당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비소세포 폐암의 대표적인 표적항암제는 EGFR, ALK, ROS1, BRAF/MEK 등을 타겟으로 하는 억제제인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전자 변이는 EGFR 변이로 특히 아시아인 비흡연 폐선암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합니다.

EGFR 억제제는 타세바, 이레사, 지오트립, 타그리소 등이 있으며, EGFR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로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뛰어나며 부작용도 덜합니다.

ALK 억제제는 잴코리, 자이카디아, 알레센자, 알룬브릭 등이 있으며, ROS1 억제제는 잴코리, 로즐리트렉, 자이카디아, 로브레나 등이 있고, BRAF/MEK 억제제는 젤보라프, 라핀나+매큐셀, NTRK 융합 억제제는 비트락비이며, 혈관생성 억제를 위해 아바스틴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제 치료율 증가로 병용요법 치료 전환 예측

비소세포 폐암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경우에는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복합요법을 실시하는데,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주변의 미세환경에 있는 면역세포들에 작용하여 기능이 활성화된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잘 사멸시키도록 만듭니다.

암조직에서 PD-L1 발현에 따라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는데, 키트루다, 옵디보, 티쎈트릭, 임핀지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기존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긍정적 치료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의 치료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에 세포독성 항암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서 표적치료제이었지만, 10%에 불과하던 면역항암제의 사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 5년쯤 후에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40%로 1차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며, 병용요법 중심으로 치료가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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