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암치료 쉽게 이해하기, 항호르몬치료

항호르몬치료 대상 및 부작용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있으면 항호르몬치료를 합니다. 항호르몬치료로 암의 재발률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Q. 선생님, 저는 5년 동안이나 항암제를 먹으라고 하는데, 그렇게 오래 먹어도 괜찮은가요?

5년간 먹으라는 것은 항암제가 아니라 항호르몬제입니다. 유방암이나 난소암, 남자의 전립선암 등은 호르몬의 영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호르몬을 차단하는 치료를 하는데, 이를 ‘항호르몬치료’라고 합니다.

Q. 어떤 경우에 항호르몬치료를 합니까?

유방암의 경우 수술로 떼어낸 암을 조직검사를 합니다. 이때 면역검사도 함께 하여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있으면 항호르몬치료를 합니다. 항호르몬치료로 암의 재발률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Q. 호르몬을 차단하면 어떤 부작용이 오나요?

여성호르몬을 차단하면 단번에 폐경이 오게 됩니다. 항암치료 중 폐경이 되는 경우는 흔한 편입니다. 월경을 지속하던 사람도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면 모두 폐경이 오게 되고, 심각한 갱년기장애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Q. 갱년기장애 증상은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거나, 갑자기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또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우울증, 감정 기복 등을 겪게 됩니다. 호르몬에 의해서 조화롭게 작동하던 모든 기능에 불협화음이 생깁니다. 따라서 온갖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Q. 이런 부작용을 치료할 수는 없는가요?

부작용을 말끔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이런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호르몬은 아니지만 증상을 줄여주는 약도 있고, 식품들도 있습니다. 이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암칼럼더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