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암]채식과 육식, 뭘 먹어야 할까?(2) – 2012. 1월 기고

    지난 호에 POPs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POPs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란 뜻의 영어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라는 단어의 앞글자를 따 온 말이다. 이 POPs는 지방조직에 축적되고 먹이사슬을 통해서 전달되어 지구 상 전체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모든 생명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그 영향은 독성작용은 물론이고 호르몬작용도 있는데, 흔히 말하는 환경호르몬이 바로 그것이다. 환경호르몬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화학물질들이 인체 내의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물질들을 말한다. 몇 년 전에 SBS스페셜에서 ‘환경호르몬의 습격’이란 방송을 해서 대한민국 주부들이 플라스틱 반찬통을 다 버리고 난리가 났었다. 그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은 비스페놀 같은 종류인데, 랩을 씌워서 전자레인지를 돌리거나 컵라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우러나온다. 그런데 사실 원조 중의 원조격 환경호르몬이 바로 이 POPs이다.

  • [월간 암]채식과 육식, 뭘 먹어야 할까? (1)- 2011. 12월 기고

    최근 2~30년간 음식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균형 있는 식사의 한 축으로 알려져 왔던 동물성 식품이 더 이상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동물성 식품은 과거에 성인병이라고 분류되던 생활습관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구 환경조차 우리의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살기에 적합지 않을 정도로 오염돼가고 있다는 사실도 지금의 과도한 육식문화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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