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완화에만 급급한 근시안적 치료

    오늘날 대부분의 만성병 치료는 대증요법이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이라도 없애려고 하는 고통스런 증상이 사실은 인체의 치유작용인 경우가 많다.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길 때 그 이상을 바로 잡으려는 면역계의 대응반응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체 이상에 대해 우리 몸이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병의 증상이란 대부분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증상이 어디서 나타나느냐에 따라 병명이 붙게 되고, 인체에 이상이 있음을 비로소 알게 되므로 경고용 램프와 같은 역할을 한다.

  • 근본적인 치유에 속수무책인 현대의학

    눈에 보이는 부분에 매달리는 현대의학은 질병 치료에서도 주로 증상에만 매달린다. 병의 원인을 찾아내 바로 잡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의술임에도, 가시적인 증상만 억누르는 대증요법(對症療法)이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오래 치료를 해도 완치되지 않는 병이 많다. 또한 증상완화에만 급급한 현대의학의 근시안적인 치료는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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