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욕] 풍욕 중 함께하는 니시운동법 2, 배복운동과 자기암시

배복운동과 요진운동법, 그리고 효과

요진운동은 허리를 옆으로 흔드는 동작으로 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배복운동은 교감과 부교감신경을 교대로 자극하여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그림은 배복운동입니다. 위의 11가지 그림은 준비운동이고, 아래는 본운동입니다.

배복운동 중 준비운동법

위의 준비운동을 얼핏 보시면 복잡해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시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1번은 어깨를 아래위로 열 번 움직이는 동작, 2번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굽혔다가 바로 세우고, 3번은 반대로 왼쪽으로 굽히는 동작입니다.

4번은 고개를 앞으로, 5번은 뒤로, 6번은 오른쪽 옆으로 회전, 7번은 왼쪽 회전입니다. 다음으로 8번처럼 두 팔을 옆으로 벌린 채 고개를 좌우로 한 번씩 회전합니다. 9번은 두 팔을 곧게 수직으로 위로 든 자세에서 고개를 좌우로 한 번씩 돌리는 동작입니다.

그리고 10번처럼 어깨 높이까지 내린 다음에 11번에서 시선을 상방 30도로 보면서 어깨를 세 번 젖히고 기합을 넣습니다.

배복운동 중 본운동법

밑의 본운동은 꿇어앉은 채로 하게 되어 있는데, 니시의학의 창시자 니시 가츠조 박사가 일본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일본사람들은 꿇어앉는 자세가 편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사람들은 양반자세가 편합니다. 바닥에 앉을 때는 양반자세로 합니다.

침대에서 할 때에는 침대 밑으로 다리를 내리고 걸터앉은 자세로 합니다. 무릎 사이에 주먹이 4개 들어갈 정도로 무릎을 벌려서 균형을 잡고, 허리를 좌우로 흔듭니다.

오른쪽 그림을 보시면 배 앞에 화살표가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처럼 배를 안으로 당겼다가 밖으로 미는 동작인데, 일부러 밀 필요까지는 없고 당겼다가 그냥 풀어주시면 됩니다.

허리를 좌우로 흔들 때, 몸이 가운데로 곧추섰을 때 배를 당깁니다. 그리고 옆으로 기울였을 때 배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두 손을 마치 태권도 격파할 때처럼 세워서 무릎 위에 가지런히 놓고 배복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요진운동과 배복운동의 효과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각자의 기능이 다른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요진운동은 허리를 옆으로 흔드는 동작으로 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배복운동은 교감과 부교감신경을 교대로 자극하여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배복운동을 반복하시면 자율신경이 안정됩니다. 마치 명상을 하듯이 뇌에서 알파파가 나오면서 자기암시를 걸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배복운동이 숙달되시면 지그시 눈을 감고 자기암시를 걸면 됩니다. 니시의학에서는 “좋아진다. 좋아진다. 낫는다. 낫는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주문을 외우도록 합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정해진 것은 아니고, “건강하다. 행복하다.” 등 무엇이든 자기만의 언어로 암시를 걸면 됩니다. 이 암시는 꼭 소리를 낼 필요는 없고 속으로 외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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