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치료 후 단식,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표준치료 후 단식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단식을 지속할수록 힘이 더 들 거로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단식을 해보면 첫 3일이 힘들고, 3일이 지나면 오히려 컨디션이 매우 좋아집니다.

표준치료 후 단식하는 방법

표준치료 후 단식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간헐적 단식은 장기적으로 계속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신속한 효과를 보려면 단식이 좋습니다.

단식은 생수 단식, 한천 단식, 채소즙 단식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생수 단식이 가장 간단합니다. 그러나 회복식을 엄격하게 해야 하며, 그 기간도 길게 잡아야 합니다.

준비식으로는 보통 죽을 먹습니다. 그다음에 이틀간 미음을 먹습니다. 본단식으로 생수나 감잎차만 마시는 기간을 처음에는 3일 정도 진행합니다. 단식이 숙달되면 1주 내지 2주까지 할 수 있습니다.

본단식 3일 후에는 본단식 기간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기간, 즉 6일간 회복식을 해야 합니다. 회복식의 양은 서서히 늘려갑니다.

미음을 끓일 때 첫날엔 곡식 가루를 1스푼 넣습니다. 둘째 날엔 2스푼, 셋째 날엔 3스푼을 넣어서 미음을 만듭니다. 넷째 날엔 묽은 죽, 다섯째 날엔 된죽, 여섯째 날엔 밥 반 공기를 먹습니다.

준비식부터 회복식까지 전체 기간 아침 식사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준비식 때에도, 회복식 때에도 아침은 생수나 감잎차만 마십니다. 점심과 저녁 두 끼에 죽이나 미음을 먹어야 합니다.

표준치료 후 단식 주의사항

단식하면 기초대사가 떨어지므로 체온이 낮아집니다. 그래서 원래 손발이 차가운 사람은 단식할 때 몸을 보온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단식하면 기초대사가 낮아집니다. 단식 후에 바로 단식 이전의 식사로 돌아가면 에너지 소비가 낮아서 열량이 쌓이게 되겠죠.

그러면 지방으로 축적되어 요요 현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단식 후에는 반드시 섭취량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단식을 피해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한 빈혈이 있는 분, 간 기능이 아주 떨어지는 분, 요산치가 아주 높은 분, 스테로이드제를 오랫동안 복용한 분, 뇌전증(간질) 환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또 당뇨병 중에서 1형 당뇨병 환자 역시 단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단식 중 메스껍거나 토하는 증상이 심해서 단식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기사항은 아니므로 무사히 단식하신다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잘 치료되는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단식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반드시 단식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식 기간을 포함해서 첫 3일이 가장 힘듭니다.

단식을 지속할수록 힘이 더 들 거로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단식을 해보면 첫 3일이 힘들고, 3일이 지나면 오히려 컨디션이 매우 좋아집니다. 이 컨디션이라면 얼마든지 단식을 지속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본단식의 2배 기간으로 회복식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3일간만 본단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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