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항암치료 후 나타나는 검은색 소변

색 오인 가능성 크지만 주치의와 정확한 상담하길

아드리아마이신에 의해 소변색이 주황색으로 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변화가 어두운 변기에서 검게 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변색이 검게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검은색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검붉거나 흑갈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항암치료로 검은색 소변 나오는 일은 드물어

검붉은 색은 혈액이 산화되어서 색이 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변색이 붉다면 출혈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소변에 피가 섞이려면 콩팥이나 요도나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곳의 출혈은 요로결석 외에는 갑자기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므로 항암 후 갑자기 소변색 변화가 초래되는 경우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으로는 질 출혈, 항문출혈이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겠는데요. 자궁내막염, 자궁근종 또는 치질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 항암주사로 가장 흔한 것이 아드리아마이신입니다. 이 주사제는 색깔이 주황색이고 약간 빨갛게 보입니다.

이 주사를 맞고 나면 주황색소변을 보게 됩니다. 사실은 소변색이 주황색인데, 변기가 어두워서 검은색으로 오인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일에 있을 다른 질환 진단 위해 주치의 찾길

소변이 흑갈색이 되는 경우는 간 기능이나 담관에 이상이 생긴 경우입니다. 빌리루빈이 소변에 많이 섞여있을 때 진한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간염이나 간경변증이나 담관염 등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습니다.

원래 간에 문제가 있다가 항암주사에 의한 간 손상으로 급성간염이 생겼다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갑작스런 증상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증상들은 대개 피로, 무기력, 구역, 구토, 복통 등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드리아마이신에 의해 소변색이 주황색으로 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변화가 어두운 변기에서 검게 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다른 질환들을 감별, 진단하기 위해서 주치의를 찾아 진찰 및 상담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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