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률 1위, 폐암의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한 일

폐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

폐암은 증상 발현이 늦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폐암은 1998년부터 17년째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고 조기발견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폐암, 낮은 발병률에 비해 높은 사망률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높아 2015년 암 발생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남성 10만 명당 66.8명, 여성 10만 명당 28.4명에서 발생합니다.
 
폐암은 남성에서 발생한 전체 암의 15.0%로 발생 순위가 2위, 여성에서 발생한 전체 암의 7.2%로 5위입니다. 남녀 전체로 보아 11.3%로 4위를 차지합니다.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015년 암 사망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폐암은 인구 10만 명당 35.1명 사망하여, 간암(20.9명), 대장암(17.1명), 위암(15.7명), 췌장암(11.3명)보다 가장 높은 암 사망률을 보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2011~2015년)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을 보면, 폐암은 췌장암(10.8%) 다음으로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 종이었습니다(26.7%).
 

증상 발현이 늦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폐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서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암세포가 이미 다른 장기로 퍼진 4기(말기)에 질병을 처음 진단받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를 고려해보면 폐암은 증상 발현이 늦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보건복지부, 2019년 7월부터 고위험군 대상 폐암 검진 시행

 
2019년 7월부터 만 54세~74세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2년마다 폐암 검진이 진행됩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암관리법’ 시행령과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여태껏 국가 암 검진에 폐암이 빠져 있었는데 늦게나마 포함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흡연 30년이라는 조건을 다는 것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고위험 연령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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