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1
오늘은 ’11′이 세번 겹치는 천년에 한번 오는 날이라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입니다. 빼빼로 주고 받은 분들 많이 계시죠?
저희 병원에서는 오늘 빼빼로 대신 특별히 현미로 주문한 현미가래떡을 환우분들과 나누었답니다.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라고도 불리니까요. ^^
몇칠 전부터 환우분들과 11월 11일을 즐겁게 보내자는 이야기를 하며 현미가래떡을 주문하였습니다. 건강을 돌보는 병원이라 재미로 나누는 간식이더라도, 빼빼로의 성분을 생각하면 환우분들께 선뜻 권하기는 힘듭니다.
일각에서는 쵸코렛을 먹으면 암, 심장병, 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예를 들며, 쵸코렛을 건강식품이라 하기도 합니다. 실제 쵸코렛에는 항산화인 Catechins(카테친스) 와 Phenols(페놀) 이 들어있는데,이것은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것으로 알려진 성분입니다. 녹차의 항산화 성분의 4배나 되는 양입니다. 페놀은 적포도주의 4배나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쵸코렛의 이런 효능은 카카오의 효능일 뿐입니다. 카페인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카카오의 성분 분석결과로 카카오가 들어간 쵸코렛 자체가 건강식품이라 말 할 순 없습니다. 카카오 외에 우유, 유화제, 정제설탕,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초쿄렛은 실은 멀리해야 할 간식중의 하나입니다.
자, 오늘은 빼빼로데이? NO! 오늘은 현미가레떡 데이!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