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강의] 건강의 비결 9

니시식사의 주식 현미밥과 생야채즙

“니시식사의 주식은 현미밥을 원칙으로 합니다. 물론 식성이나 소화력에 따라 3분도나 5분도 또는 발아 현미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만 원칙은 현미 쌀과 현미 찹쌀을 섞어서 밥을 하고 기호에 따라 잡곡을 혼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생야채즙을 식사 직전에 드셔야 하는데 보통 배추, 양배추, 시금치, 무, 당근의 다섯 가지 야채를 씁니다. 배추, 양배추, 시금치는 이파리채소 즉 엽채입니다. 엽채는 태양의 정기를 받고 자라죠. 무와 당근은 뿌리채소 즉 근채입니다. 근채는 땅의 기운을 받고 자랍니다. 그러니까 엽채와 근채를 골고루 섞는다는 의미입니다. 꼭 이 다섯 가지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고 기호에 따라 무엇이든 가감하셔도 관계없습니다. 케일을 넣으시든 겨울초를 넣으시든 브로콜리를 넣으시든 마를 쓰시든 아무 관계 없습니다. 어쨌든 근채와 엽채를 각각 두세 종류로 다섯 가지 이상의 싱싱한 야채를 갈아서 드시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즙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건더기를 반드시 같이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더기는 섬유질 그 자체입니다. 섬유질은 우리가 먹는 식사에서 들어올 수 있는 각종 독소들이나 기름, 중금속들을 흡착해서 같이 대변으로 배설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변을 많이 만들어서 통변이 잘되게 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 중에 하나입니다.

생야채즙을 먹는 이유가 비타민보다는 섬유질과 효소의 섭취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 식사때마다 만들어드시기 곤란한 경우에는 한꺼번에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셨다가 드셔도 상관 없습니다. 물론 비타민 C 같은 영양소는 대부분 파괴되어 버리겠지만, 섬유질과 효소의 섭취가 목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특히 우리가 외식을 하는 경우에는 현미밥도 없고 화학조미료로 조리된 음식을 먹을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섬유질을 먼저 드시고 식사를 하시면 음식에 포함되어 있을 각종 해로운 성분들을 걸러주는 일종의 보호장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강의듣기
 

[box type=”info”]이 음성강의는 『건강의 비결을 설명하기 위해 제작한 교육용 CD』의 내용을 발췌하여 연재하는 강의입니다. (원본에 삽입된 색소폰 연주들은 [연주자 김진목 – 연주곡 듣기]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box]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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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경자2011.11.23 PM 12:29

    오늘 처음 들어왔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 김진목2011.11.29 AM 00:09

      정경자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큰 기쁨입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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