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의학에서 본 암의 원인,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마음속에 계속 갇혀있으면서 암을 발생시키는 것

심신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순화시킬 수 있는 개인의 태도와 신념,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순화시켜야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신의학에서는 스트레스가 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진목(이하 김):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첫 번째가 잘못된 먹거리입니다. 두 번째는 흡연, 세 번째가 세균감염입니다. 위암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간암은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해소되지 않은 스트레스가 암 만든다

 

관련 연구 자료들을 보더라도 먹거리, 환경, 독소, 감염이 암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의료진으로서 실제 환자를 볼 때는 스트레스가 암의 큰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자료에는 스트레스가 1위로 올라와 있지 않은데요. 심신의학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스트레스는 암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요? 심신의학 관점에서 보는 암의 원인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박정미(이하 박): 심신의학의 이론은 이렇습니다. 내 마음에 생기는 스트레스의 잔상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짐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신의학에서는 마음에 생기는 스트레스의 잔상을 올바르게 해소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계속 갇혀있게 되어서 암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 잔상을 가지게 됩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스트레스를 좀 더 적게 받는다면, 마음의 부담을 덜어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다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심신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암의 원인으로 봅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스트레스 조절하는 마음관리가 암 치료의 핵심

 

김: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건 불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해소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을 좋게 만드는 스트레스도 존재하니까요.

 

박: 그렇죠. 적당한 스트레스는 약간의 긴장이 되어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김: 어쨌든 심신의학에서는 스트레스 해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암이 생긴다고 보는군요?

 

박: 네. 심신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순화시킬 수 있는 개인의 태도와 신념,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순화시켜야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신의학에서 스트레스는 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심신의학은 물론, 저희 임상 의사들이 보기에도 스트레스가 암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환우 분들에게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관리임을 강조합니다.

 

박: 그렇습니다. 암 환자에게 마음관리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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