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치료비 문제, 실비보험 활용하고 암 관리 철저히 해서 낭비 줄이길

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 의학이 아닌 다른 부분에 돈을 낭비하는 경향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표준치료와 통합의학적 치료로 암을 제대로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해 전 국립암센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이 암 진단 후 가장 고민되는 부분으로 치료비 문제를 꼽았다고 합니다.

 

환자들에겐 치료비가 가장 큰 부담

 

국립암센터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를 통해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 암 발생 시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10명 중 3명이 치료비 부담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순서대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 암으로 인한 고통에 대한 걱정, 가정의 붕괴가 꼽혔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실비가입 환자들이 많습니다. 실비에서 대부분 치료비가 부담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치료비 부담은 많이 줄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이번 정부가 모든 비급여를 급여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선택진료제를 없애고, 간호간병을 모두 급여화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제도들이 실현된다면 치료비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 봅니다.

 

암 치료 수준 만족도는 높아져

 

조사항목 중 우리나라 암 관련 치료 수준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40% 정도가 치료 수준이 높다고 응답했습니다. 3년 전에 국립암센터에서 같은 질문으로 조사했을 때는 치료 수준이 높다는 대답이 24%에 불과했습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보험 적용 확대, 암 경험자를 위한 맞춤형 2차 암 조기검진, 암 경험자의 지속적인 상담 및 관리 등이 꼽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암으로 인한 고통보다는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물론 통합의학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실비보험으로 치료비가 많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암을 제대로 관리하면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

 

아마도 본질적인 부분은 경제적인 부담이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 의학이 아닌 다른 부분에 돈을 낭비하는 경향이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지출이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암 환자들은 암을 제대로 관리하려는 노력을 더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현대의학적인 표준치료와 함께 통합의학적인 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또 실비보험으로 치료비 부담을 덜고자 하는 노력도 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 20~30% 정도가 실비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데요. 이 분들은 앞으로 정부가 정책 개선을 통해서 좀 더 많은 혜택을 받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러므로 경제적인 부담을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표준치료와 통합의학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암을 잘 관리하면 암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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