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통합의학적 치료 받으며 마음관리, 식사관리 병행해야
진행암 환자는 항암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현대의학 이외의 방법들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통합의학 의사와 마음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완전 채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이, 재발, 진행암은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은 중증 암입니다. 일반 암 환자들과는 다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진행암은 항암치료 해도 완치 어려워
첫째, 통합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행암은 항암치료로 완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진행암에서는 항암치료의 목적이 생명 연장 또는 삶의 질 개선입니다. 암을 완치하는 목적의 치료가 아닙니다.
항암치료를 하면 암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항암제는 언젠가는 내성이 생깁니다. 그러면 더 이상 치료 효과가 없어집니다. 이는 일반 항암제뿐만 아니라 표적치료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개 짧게는 3개월, 길면 3년 이내에 내성이 생깁니다.
물론 내성이 생기면 다른 약제를 선택하고, 또 그 다음 약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처음에 선택한 약제를 보통 1차 약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선택한 것을 2차 약, 그 다음에 선택한 약은 3차 약입니다.
암 주치의들은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되는 약제를 1차 약으로 선택합니다. 2차 약은 어디까지나 차선의 선택입니다. 3차 약은 차선의 차선이겠죠.
결국 차수가 올라갈수록 항암제가 들을 확률도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앞서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기간을 3년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3차 항암제까지 사용하는 기간을 합쳐서 3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현대의학은 물론 통합의학적 치료까지 총동원해야
그러니까 항암제가 더 이상 듣지 않는 시점부터는 항암제 부작용만 겪게 될 뿐입니다. 체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악액질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또는 면역이 크게 떨어져서 체내 정상적으로 상주하는 균이나 감기 균처럼 약한 세균조차 방어할 수 없게 됩니다.
그 결과 온몸에 세균이 창궐하는 패혈증에 걸리게 됩니다. 항암치료만 오래 지속하는 경우 대부분 악액질이나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항암치료만 계속 하면 평균 연명이 길어야 3년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3년만 살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암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현대의학 이외의 방법들을 총동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항암치료 이외의 방법을 찾을 때는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방법으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합의학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마음관리와 완전 채식은 필수
둘째, 마음관리를 해야 합니다. 마음관리는 진행암뿐 아니라 모든 암 환우들에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특히 진행암 환자는 필수적으로 마음관리를 해야 합니다.
마음관리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사제나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최소 주 1회 상담을 통해 마음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 식사관리를 해야 합니다. 내 몸은 내가 먹은 음식들로 구성됩니다. 물론 DNA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문제가 있어도 음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후생유전학 이론입니다. 요즘 후생유전학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부연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채식을 해야 합니다. 수술이나 항암치료 기간에는 육식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체력과 영양 균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암치료가 종결되고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완전 채식을 해야 합니다.
말기 암에서 기적적으로 회생한 사람들은 대부분 완전 채식을 했습니다. 이 사실만 놓고 보더라도 채식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육식은 단백질을 공급하기에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육류에는 지방, 인공첨가물, 화학물질이 들어있습니다. 결국 면역관리를 위해 해로운 요소가 더 많은 식품입니다. 반드시 완전 채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