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마음 – 암 치료 기간에는 지속적인 심신의학적 치료를

심신의학적 치료로 정서적 문제 극복하고 삶의 방향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

환우들의 아픔과 상처를 공감하는 의료진의 자세로부터 치료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심신의학 정서 치료를 하고 나면 다른 진료 역시 더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환자의 성격, 병에 대한 트라우마에 따라 치료 기간 달라져

 

박 : 암 치료에 있어 현대의학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환우들이 진료를 믿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의료진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환우들의 아픔과 상처를 공감하는 의료진의 자세로부터 치료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심신의학 정서 치료를 하고 나면 다른 진료 역시 더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김 : 첫 시간에는 환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한다고 하셨는데요. 보통 심신의학적 치료에는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합니까?

 

박 : 심신의학적 치료는 계속 진행됩니다. 환우들의 생활습관, 성격에 따라 기간은 달라집니다. 가장 깊이 들어가면 병에 대한 트라우마, 삶에 대한 기억들을 찾아내는 순서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짧게는 5~6회 만에 치료가 끝나기도 하지만 3개월 정도 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의 깊이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환자 스스로 정서적 문제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치료해야

 

치료의 시작은 듣고 공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종국에는 환자 스스로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삶의 방향에 대해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진행 과정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 : 1회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박 : 진료 시간을 말합니다. 보통 심신의학 치료를 할 때는 30~40분 정도의 시간을 1회기라고 말합니다.

 

김 : 그렇다면 매일 1회씩 치료합니까?

 

박 : 매일 하면 좋죠. 하지만 매일 하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1회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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