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수술 후 생기는 덤핑 증후군, 식습관 관리는 어떻게?

역류 증상과 덤핑 증후군 방지 위해 소량씩 자주 먹어야

음식을 항상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고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도가 높거나 혈당을 빨리 높이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 수술 후의 식습관 관리에 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식도 수술 후 생기는 위 · 식도 역류 증상

 

식도에 암이 있으니까 식도를 잘라내게 되죠. 대신에 대장을 갖다 이어 붙여서 대장을 통해서 위로 넘어가는 통로를 만들게 되는데. 원래 식도에서 위로 가는 데는 밸브가 있죠.

 

분문부라고 하는 밸브가 있으므로 식도에서 위로 간 음식물들이 위에서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는 일은 거의 없죠. 그런데 대장을 갖다 붙였기 때문에 음식이 위에서부터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 · 식도, 사실은 식도가 아니지만, 위 · 식도 역류 증상들이 많이 생기겠죠.

 

음식물이 장으로 한꺼번에 넘어가는 덤핑 증후군

 

그리고 위의 내용물들이 장으로 빨리 넘어가는, 위 수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장으로 빨리 넘어갑니다. 위에서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분문부, 유문부를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넘어가게 되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게 되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되어 심계항진, 심장이 벌떡벌떡 뛰고, 어지럽고, 피곤하고, 설사가 나기도 하고, 복통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 증상들이 생겼다가 또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면 인슐린이 왈칵 분비되면서 저혈당으로 빠져서 식은땀이 나고, 어지럽고, 졸리고, 그런 증상들이 생기죠. 그걸 덤핑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식도 수술 후에도 덤핑 증후군이 잘 생깁니다.

 

소량씩 자주 먹고 식사 중에 수분 섭취하지 말기

 

위 · 식도 역류 증상, 그다음에 덤핑 증상, 이런 것들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음식을 항상 조금씩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겠고.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도가 높다든지, 혈당을 빨리 높일 수 있는 그런 식품들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식사와 함께 물이나 국을 많이 마시게 되면 이게 혈당을 빨리 올리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니까 식사 중에 물이나 국을 마시지 않도록 해야 되겠고. 그런 여러 가지 노력들이 필요하겠습니다.

 

 

식도암 칼럼 더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