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 후에 전립선암이 증가한다고?

통계적으로 정관수술과 전립선암은 전혀 상관이 없어

숫자적으로는 약간 차이가 나지만,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처리해보면 거의 우연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전혀 없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정관수술 후에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에 대한 연구가 있습니다.

 

토론토대학 연구 결과 연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토론토 대학 연구팀이 연구를 했는데 매우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정관수술을 받은 20세부터 65세 그 연령대의 32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과 같은 연령대에 정관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들을 비교한 연구였는데 정관수술 후에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나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전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이상에 걸쳐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관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32만 명 중에서는 1,840명, 그리고 정관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1,620명으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통계적 유의성 전혀 없어

 

그래서 전체적으로 본다면 정관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명적 고병기 전립선암을 앓을 위험이 5%가량 높고, 진행된 전립선암을 앓을 확률이 4% 더 높고,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도 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차이는 32만 명을 대상으로 할 때 통계적으로 처리해보면 거의 우연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숫자적으로는 5%, 4%, 이렇게 약간 차이가 나지만 통계적으로 처리해보면 이것은 전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기 때문에 정관수술과 전립선암 발생과의 관계는 전혀 없다, 이렇게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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