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암을 부른다

높은 인슐린 수치가 암 발생률 높이는 것
당뇨병 환자는 암 검사 자주 받고 식이조절 철저히 해야

미국 암학회와 미국 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간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발병률이 정상인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암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먹거리, 흡연, 과음, 유전적 경향 등이지만 당뇨병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각종 암 발생률 2배 이상 높아

 

당뇨병은 8시간 금식 후의 혈중 포도당치가 126mg/㎗ 이상이거나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200mg/㎗ 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당뇨병 발생률은 지난 40년 사이에 1.5%에서 9.9% 정도로 6배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 암학회와 미국 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간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발병률이 정상인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산대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의 공동연구에서도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대장암 발생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병이 있을 때 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혈중 인슐린 수치 높으면 종양 생성 촉진돼

 

당뇨병은 혈당이 계속 높은 질환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계속 분비하고 혈중 인슐린 수치도 높게 유지가 됩니다.

 

인슐린은 몸속 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세포를 증식시키는 과정 중에 종양을 생기게 하는 작용도 있어서 암의 증식을 촉진합니다.

 

마치 여성호르몬이 유방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국가 암 검진 주기보다 더 자주 검사를 해야 합니다. 식이조절, 운동 등으로 혈당과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