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

췌장암은 특별한 증상 없고 해부학적 위치의 특성상 발견하기 어려워
새로 개발된 검사법 임상화 되면 초기 진단 가능할 것으로 기대

췌장암은 보통 진단되었을 때 3기 정도로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진단이 어려우며 예후가 가장 안 좋은 암 중의 하나입니다.

췌장은 여러 장기와 붙어있어 검사해도 암 발견이 어려워

췌장암 진단이 초기에 되지 않는 것은 췌장의 위치 때문입니다. 췌장은 우리말로 이자라고 합니다. 이자는 위 뒤쪽에 위치하며 십이지장 및 비장과도 만납니다.

췌장은 이렇게 해부학적으로 여러 장기들과 밀접하게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CT나 MRI, 초음파 검사로 발견해내기가 무척 어려운 것입니다.

또한 췌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암이 진행되더라도 명치 밑 부분이 아픈 정도의 증상만 있을 뿐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췌장암은 많이 진행된 이후에서야 발견되는 것입니다.

새로 개발된 진단법 ‘메소텔린 검사법’ 보편화되길 기대

그런데 2013년에 잭 안드라카(Jack Andraka)라는 미국 고등학생이 췌장암 진단법을 개발했습니다.

메소텔린이라는 단백질을 발견한 것인데, 이를 통해 췌장암을 초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새로 개발된 이 메소텔린 검사법이 보편화된다면, 췌장암이 암 중에서 가장 빨리 값싸게 진단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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