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제거 수술로 암세포가 없는데 고주파온열치료 받아야 하나요?

수술 후 남아있는 미세암 제거
항암치료와 고주파 온열치료 병행하길

수술로 암을 제거했는데 왜 고주파 온열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문의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해도 미세암 남을 수 있어

갑상선 암처럼 암이 한 가지 장기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수술로 갑상선을 완전히 들어내기 때문에 신체에 암 조직이 전혀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암 발생 부위를 수술 하더라도 미세암이 남아있으리라 추정합니다. 수술 후에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하는 이유입니다.

고주파 온열치료 병행하면 치료 효과 높아져

만일 수술로 암이 100% 제거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미세암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세암 제거를 위해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와 고주파 온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결과가 더욱 성공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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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민규2014.12.11 AM 04:41

    안녕하세요 . 박사님 . 어머니가 80 세이신데 직장암이 발병되어 간으로까지 전이 된 상태라고 하십니다. 현재 대학병원 외과에서 수술 스케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주 19일 쯤 결정을 해야 됩니다. 직장암의 크기는 10cm 이구요 간으로 전이된 부분은 4cm 입니다.

    자식으로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적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나름 형제들과 의논을 해 보았지만 , 어머니를 생각하면 어떠한 생각과 의견도 확신 할 수 없는 부분이라.. 그래도 나름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수술은 전이된 부분까지 하고, 방사선 치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미진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부디 답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민규 올림

    1. 김진목닷컴2014.12.11 PM 12:48

      어머님 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겠군요.

      수술을 비롯한 현대의학적 치료에 대한 판단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고 계신 주치의의 결정을 따르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치료에 따르는 위험이 있거나, 선택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호자분들께 물어볼 겁니다. 그 때는 가족회의를 해서 결정하시면 되지만, 주치의가 제안한 치료에 대해서 가족들이 거부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환자분께서 동의하지 않으시는 경우에는 환자 및 가족들의 의논이 필요하겠지만, 의사의 결정에 환자분이 수긍하신다면 보호자분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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