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암의 종류에 따라,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항암치료의 종류

항암치료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가장 많은 형태로 수술 후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미세 암이나 암의 전이가 걱정되어 이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수술 후에 하는 보조적인 항암치료입니다.

두 번째, 암 크기가 너무 커서 수술이 어려울 경우에 하는 선(先)항암치료가 있습니다. 미리 항암치료를 해서 크기를 줄여서 수술을 수월하게 합니다.

세 번째, 항체만으로 암이 낫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 백혈구성 백혈병, 림프암, 윌리엄 종양, 고환암 등이 그것인데, 이런 병에는 완치 목적으로 항암치료를 합니다. 따라서 그런 암일 때는 반드시 항암치료를 해야 합니다.

폐암일 경우에는 유전자 반응에 따라 표적치료제 사용

덧붙이자면, 폐암일 때는 수술이 가능할 때에는 예후가 좋습니다. 수술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때 일반적인 항암치료는 효과가 좋지 못한 편입니다.

하지만 egf라는 유전자가 양성이면 이레사라고 하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면 예후가 갑자기 좋아집니다.

정맥주사, 항암주사로는 평균 여명이 1~2년 정도로 짧을 것으로 예상하던 환자가 이레사를 사용하게 되면 갑자기 3~5년을 무리 없이 잘 생존할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땐 항암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말기 암에는 완치가 목적이 아닌, 암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줄이는 항암치료

마지막으로 암의 크기를 줄일 수도 없고 완치되지도 않지만, 4기 혹은 말기 암일 때 암의 진행을 어떻게든 늦추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하는 항암치료가 있습니다.

또 암의 크기는 줄이지 못하더라도 암 때문에 생기는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한 항암치료가 있습니다. 만약 소화기 계통에 암이 생겼다면, 음식이 넘어가지 않고 대변이 안 나오는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항암치료를 합니다.

항암치료 목표에 따라 강도가 다르므로 부작용도 차이가 생기는 것이 당연

항암치료는 여러 종류가 있고 그 종류에 따라서 치료의 목표가 다릅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강하게 할 때도 있고 약하게 할 때도 있습니다. 완치가 목적일 때에는 세게 합니다. 그러므로 부작용이 극심하더라도 참고 견디면 암이 낫게 되니 참아야 합니다.

완치가 목적이 아닌, 보조적인 목적 내지는 증상 경감을 목적으로 할 때는 항암치료를 전자보다는 약하게 하게 됩니다. 부작용도 자연히 줄어듭니다.

항암치료가 어떤 사람은 부작용이 굉장히 심한데 어떤 사람은 괜찮거나 하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암의 치료 목표에 따라서도 항암치료의 부작용의 정도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주치의를 믿고 항암치료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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