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리더스경제신문 칼럼 기고문] 암 치료 주기적 상담과 관리 필요 – 부산대 통합의학 센터 김진목 교수(14. 9. 23)

일간리더스경제신문 칼럼 기고문지난주 연재에 이어 통합의학적 암치료 로드맵의 단계를 살펴본다.

수술 전단계는 수술이 결정되고 수술일까지 마냥 대기할 것이 아니라 통합의학적 치료로 영양상태를 올리고, 고주파온열치료와 면역증강주사요법을 통해 부작용 없이 암종괴의 크기를 줄여서 수술시간을 단축시키고, 수술 후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수술직후 단계로는 수술 후 보통 1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여 2주정도 집에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환자가 많다. 이때도 통합의학적 치료로 몸의 컨디션을 올리고 영양상태를 개선함으로써 항암치료에 대비한 몸만들기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기간 중 단계에서는 항암치료는 보통 3주 간격으로 행하게 되고 방사선치료는 매일 5~10분씩 주 5회, 5~7주간 행하게 된다.

항암 후 3주간과 방사선치료 후의 회복기간을 집에서 고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만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에서 쉽고 빨리 회복하고 영양상태 개선으로 컨디션을 회복하며 면역증강을 통해 다음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대비를 한다.

이 기간동안 개인별 맞춤관리를 행하게 되는데, 맞춤형 식단, 맞춤형 주사요법, 적절한 온열요법, 면역요법, 영양요법, 예술치료, 심신요법, 한방요법 등을 시술한다.

항암 및 방사선치료 종결 후 2개월간의 회복단계에서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종결된 후 2개월간은 몸속에 독소가 많이 축적되어져 있으며 체력도 매우 저하돼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잘 하지 못하면 자칫 면역저하와 체력저하를 초래하기 쉬운 기간이다.

웰빙식단, 영양요법, 해독요법, 면역증강치료들을 통해 컨디션과 면역을 회복하며 몸속 독소를 신속히 방출시킨다.

아울러 면역증강주사요법, 고주파온열암치료나 면역세포치료 등을 통해서 잔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미세암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암의 전이나 재발을 억제한다.

마지막 치료종결 2개월 후부터의 관리단계에서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현대의학적 치료가 종결되고 2~3개월이 경과하면 컨디션도 정상으로 회복되고 면역도 상승돼 사회생활은 물론 직장 복귀도 고려할 정도지만 암이 완치된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은 암이 진단되기 전의 생활습관으로 회귀해 버리고 만다.

암이 초래된 이유가 무엇이었나? 정확하게 규명하기는 어렵겠지만 대개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운동과 휴식부족, 흡연과 음주 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전 습관으로 회귀해 버린다면 예후가 어찌될 지는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기본치료는 끝났지만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은 오히려 이제부터이다.

암 투병은 5년 이상 10년 정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매일의 생활습관에 있어 약간의 차이는 장기간을 두고 보면 엄청나게 큰 차이를 만든다.

무조건적으로 좋은 식사, 좋은 습관, 적절한 운동을 고집하다 보면 오랫동안 실천하기 어렵다.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쉽고 간단해야 한다.

그리고 약간의 상태변화는 현대의학적인 진단법으로 진단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통합의학적인 진단법으로는 영양의 불균형, 면역의 저하, 미세암의 진행 등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통합의학적인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2~3개월마다 현대의학적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적인 통합의학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통합의학적 암치료 로드맵’에 따라 주기적인 상담과 관리를 꼭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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