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 비해 성과가 미미한 직장암 4기 항암치료, 계속 해야 하나요?

미미하더라도 효과가 있다면 항암치료를 계속 하면서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직장암 4기에 항암치료가 효과가 미미하다면, 항암치료를 계속 하는 것이 나은지 항암치료를 멈추는 것이 나은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직장암 4기뿐만 아니라 어떤 암이라도 4기는 원격 전이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것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연명도 짧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항암치료는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닌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최소화하는 치료

항암치료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암의 진행을 가능한 한 늦추려는, 또 암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최소화하려는 의미에서 항암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암치료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 암이 계속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대로 암을 억제하고 있지만, 암세포가 줄어들지는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은 항암제가 듣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더 진행되지 않는다면 항암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봐야

그러므로 암이 4기에서 더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굉장히 성공적인 항암치료입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심하고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견딜만하다면, 4기 암에서는 대증적인 치료, 통합의학적인 치료 같은 항암치료를 계속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항암치료를 무작정 계속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항암치료를 하고 나면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며, 약을 아무리 써도 암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효과가 미미하더라도 약이 아직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면 4기 암에서는 항암치료를 계속하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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