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로 전이 된 폐암, 척추수술은 장애가 올 수 있다는데 해야 하나요?

장애를 남기는 수술보다는 삼차원 방사선 치료 권장
면역 높이는 전반적인 치료에 주력하길

폐암이 척추로 전이된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척추 수술이 신경장애를 남길 수 있다 해서 망설인다고 문의하셨습니다.

척추 수술해도 다른 부위 전이 가능성 커

척추로 전이되었을 경우에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물론 가능합니다. 만약 척추 수술만으로 다른 잔존암 없이 완전 관해가 가능하다면, 장애가 남더라도 수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암의 전이는 여러 부위에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이되는 부위마다 매번 수술을 할 수는 없습니다.

장애를 남기면서까지 척추 수술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척추 수술 결과가 좋다 할지라도 언젠가 다른 부위에도 전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정 부위 치료보다는 전신 면역 상승에 힘써야

이러한 경우 삼차원 방사선 치료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는 신경장애를 남기게 되는데, 삼차원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이 뼈에만 조사되기 때문에 신경 조직 손상이 없습니다.

어떠한 암이든 뼈로 전이되었을 경우 가능하면 장애를 남기지 않는 수준에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암의 뼈 전이는 다른 부위에도 전이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지금 전이된 부위에 국한된 치료가 아니라, 전신의 면역을 높이는 종합적 치료에 주력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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