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종양내과 아베 박사님께 듣는 고주파온열 암치료 – 일본 아베 종양내과 방문

저는 지금 일본에 출장을 와있습니다. 일본의 요양병원들을 돌아보는 중인데 따로 짬을 내서 면역치료로 유명하신 아베종양내과에 다녀왔습니다. 아베종양내과는 쿠단병원(종합병원)에서 수지상세포치료만을 위해 분리한 의원인데, 그곳에서는 음악치료를 포함한 심신의학, 오존 치료, 비타민C 치료, 영양요법 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베 박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쿠단병원 MRI실

 

 

쿠단병원 면역세포 배양실

   아베종양내과 음악치료실

       아베종양내과 오존치료장비

암 치료에서 면역세포치료는 환자의 면역을 직접 올리는 매우 이상적인 치료입니다. 그중 수지상세포치료는 T-림프구가 암세포를 색출해서 파괴시킬 수 있게 하는, 의학적인 표현으로 항원성을 제공하는 매우 강력한 면역치료입니다. 이런 수지상세포치료는 아주 바람직한 치료이기는 하지만 아직 실용화시키기엔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수지상세포의 숫자가 너무 적다는 것인데 아베 박사님은 혈액에서 단구를 성분 채혈해서 적절한 처리로 수지상세포를 만들어내는 노하우를 갖고 가시적인 치료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분 중 한 분이며 우리 환자들이 시술을 직접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의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베 박사님을 만나서 여러 가지 궁금증을 묻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연락이 닿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아베 박사님께서 거의 한 시간 반이나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궁금한 점을 해소할 충분한 여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아베 박사님께 했던 질문입니다.

 

첫째, 고주파 온열치료로 생기는 HSP(열자극단백질)이 수지상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에, 수 지상세포치료 시 고주파 온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HSP 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 고주파 온열치료를 많이 받을수록 좋은 건가?

주 2~3회 고주파 온열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둘째, 고주파 온열치료가 어느 암에 가장 잘 듣는가?

암의 종류보다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더 중요하다. 좋은 식사, 적절한 운동, 통합의학적인 요법 등의 병행이 중요하다. 특히 혈청 알부민 수치가 3.2 이상 되는 환 자의 예후가 좋다.

 

 

쿠단병원과 아베종양내과를 경영하고 계신 아베 히로유끼 박사님과 함께

오후에는 5월경 완공을 목표로 인테리어 중인 차병원에서 준비 중인 클리닉을 방문했습니다. 작년 11월 일본 후생성에서 ‘재생의료’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었고 올해 11월부터 발효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일본에서 무분별하게 시술되고 있는 면역세포치료와 줄기세포치료를 적정 시설, 인원을 갖추지 않는 시설에서는 시술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이 법대로라면 우리나라 R&L 바이오에서 배양해서 일본에 가서 맞는 줄기세포치료는 단속을 받게 될 걸로 추측이 됩니다.

 

그런데 차병원에서 준비하는 도쿄클리닉에서는 줄기세포를 직접 배양하고 제약시설까지 갖추며, 면역세포치료도 할 거라고 합니다. 사실 일본에 많은 분이 치료를 받으러 다니지만, 신뢰성에 의문점이 없지 않은데, 차병원에서 관리하는 거라면 확실히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니 반가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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