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부터 항암 후까지 이어지는 암 치료 로드맵

수술 전부터 항암 후까지 다섯 단계로 구성된 통합 암 치료 로드맵

통합 암 치료는 수술시간도 더 줄일 수 있고 수술시간을 줄이면 수술의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줄일 수 있으며 수술 후 회복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수술날짜를 잡아놓고 기다리는 짧은 기간이더라도 통합 암 치료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암 치료는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 전 단계, 수술 후부터 항암치료까지의 단계, 항암치료가 끝난 후에 두 달까지의 단계, 그 후 쭉 관리하는 관리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수술 전 단계

보통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무작정 기다리거나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잘 먹는 정도의 신경을 씁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단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술 전에 제대로 면역치료와 영양치료, 고주파온열 암치료 같은 치료들을 적절히 잘하면 짧은 기간이지만 암을 조금 더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 수술시간도 더 줄일 수 있고 수술시간을 줄이면 수술의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줄일 수 있으며 수술 후 회복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날짜를 잡아놓고 기다리는 짧은 기간이더라도 통합 암 치료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 수술 후 단계

수술 후에도 항암치료를 하기까지 보통 한 달 정도 기다리게 되는데 그때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면역치료, 온열치료, 영양치료 등 여러 가지 요법들을 잘 접목해서 항암치료를 받기에 충분할 정도로 영양 상태나 면역상태를 알맞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기간이지만 암을 조금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 항암치료 단계

항암치료 중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고생을 많이 합니다. 이때 알맞은 치료를 하면 환자분들께서 훨씬 견디기 쉽고 항암치료 부작용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으며 면역이 떨어지지 않게 하여 암을 제대로 억압할 수 있게 됩니다.

 

네 번째, 항암치료 후 두 달까지

보통 항암치료가 끝나고 두 달 정도까지는 아직 항암제의 부작용에서 미처 회복되지 못한 기간입니다. 이때도 역시 치료를 잘함으로써 아직 남아 있을 수도 있는 미세암이나 잔존암을 효과적으로 제압해서 전이나 재발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항암이 끝나고 두 달 후부터 관리단계

항암 후 두 달이 지나면 암 재활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이 관리 기간에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하는지 등의 생활 요법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약간의 차이지만 이런 생활요법들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암을 억제하고 재발과 전이를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다섯 단계로 나뉘는데 수술 후부터 항암치료 두 달 후까지의 단계는 굉장히 중요한 단계로 제가 ‘골든타임’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래서 크게는 수술 전 단계, 골든타임, 관리 단계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골든타임은 다시 세 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수술 후부터 항암치료 전까지, 2단계는 항암치료 중, 3단계는 항암치료 후 두 달까지입니다.

 

2단계인 항암치료 중에는 보통 항암치료를 하고 그다음 항암치료까지 3주의 여유가 있는데 그 시기를 1주차, 2주차, 3주차로 다시 나눠서 각 단계별로 어떤 치료와 주사를 맞아야 하고 어떤 약과 요법을 해야 하는지를 다 세분화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