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뼈로 전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최근 이레사라고 하는 표적치료제의 개발로
뼈로 전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성적이 더 좋아졌습니다

암은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누는데 그 성격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비소세포폐암에는 선암, 편평상피암, 대세포암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선암은 주로 아주 작은 기관지에 생기고, 편평상피세포암은 아주 큰 기관지에 많이 생기고, 대세포암은 폐의 말단 부분, 표피 쪽에 잘 생깁니다. 어떤 부위에 생기든 증상은 다 비슷하고 또 모든 암이 다 그렇듯 초기일 때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2기 넘어서 3기 일 때 발견이 잘 되는데 선암일 때는 전이를 잘 일으킵니다. 선암은 주로 흡연과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고 여성에게 많이 생깁니다. 최근에 급증하는 추세에 있는데 아무래도 잘못된 식습관과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비소세포암은 보통 3기 이하일 때는 수술도 하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세 가지 치료를 다 하지만 4기가 되었을 때는 수술을 못 하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만 하게 됩니다. 3기 이하라도 몸 상태에 따라 폐에 생기는 암이다 보니까 심폐기능이 많이 떨어지면 수술을 받을 수 없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만 할 수 있습니다. 또 4기라 하더라도 평균 1년 6개월을 넘기기 어려웠던 분들이 최근에는 이레사라고 하는 아주 좋은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3~4년을 잘 견디시기도 합니다.

이것이 이레사의 효과인데 제가 경험한 환자분은 52세 남성으로 비소세포폐암이 있고 뼈로 전이된 환자입니다. 이분은 이 표적치료제인 이레사가 보편화되기 전의 환자였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항암치료를 계속 했었는데 항암치료에 대해 반응은 조금 있었지만, 항암치료 부작용이 굉장히 심해서 고생하던 환자분이었는데 그때 비타민 C와 셀레늄 주사를 통해서 상태가 많이 개선되고 항암치료를 아주 오랫동안 잘 견딜 수 있었던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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