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목의 통합 암치료 바이블128] 20, 30대 젊은 암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젊은 암환자, 증상이 나타나야 검진을 하는 젊은이들은
암이 늦게 발견돼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근 10년 새 마흔 살 미만의 젊은 암환자가 두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증상이 있어도 병원에 잘 가지 않아 병을 키우기도 하고, 후유증도 심각합니다.

40대 미만 암환자 중 가장 많은 암 갑상샘(갑상선)암

국내 한 대학병원이 암 환자 11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40대 미만에서 갑상샘(갑상선)암 환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뇌종양과 근육암, 혈액암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암은 대부분 후유증이 심각한 암입니다. 부인암이나 유방암 같은 경우는 젊은 층에서 육아나 출산에 지장을 주고 근골격계 종양은 절단이나 팔다리를 못 쓰게 되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젊은 암 환자의 상당수는 이상 증세를 느낀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생활이나 학업, 출산 등의 특수한 상황으로 치료에 큰 부담을 느끼는 젊은 암환자들

마흔 살 이상 암 환자의 65%가 건강 검진으로 암을 발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젊은 암환자들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을 겪은 후 병원에 가기까지 걸린 시간도 젊은 암 환자들은 한 달에서 1년 이상으로 길었습니다. 직장생활이나 학업, 임신, 출산 등의 특수한 상황 때문입니다. 젊은 암 환자들은 치료 중에도 일이나 육아 같은 사회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적절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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