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목의 통합 암치료 바이블123]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암 백신

국내 연구진에 연구로 항암 바이러스(JX-594)를 이용해서
암 치료제 ‘펙사-벡(Pexa-Vec)’이라는 백신이
암 환자에게 항체를 만들어 생존기간을 늘린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을 조기에 진단하고 조기에 잘 치료해서 오랫동안 생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직도 ‘암’ 하면 죽음이 떠오르는 굉장히 무서운 질병입니다.

천연두 백신이 개발됐던 것처럼 암 백신도 개발할 수 없을까?

옛날에 우리가 천연두 하면 완전히 자연의 재앙으로써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이 죽었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천연두 백신이 개발되고 천연두가 완전히 사라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요즘 다시 또 생기다고 하는데 어쨌든 한때 지구 상에서 없어졌던 질병입니다. 그 정도로 과학의 힘으로 인류의 재앙을 조절해 왔는데 그렇다면 암도 그렇게 한방에 낫는 그런 약을 개발할 수 없을까? 과학자들은 계속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암 백신 치료입니다. 암 백신은 말 그대로 암환자의 혈청에서 어떤 예방 접종 같은 백신을 만들어서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면 예방 효과 내지는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예방접종하고 똑같은 의미입니다. 그에 대한 연구는 많은 학자가 오랫동안 해왔습니다마는 최근에 아주 괄목할만한 연구발표가 있었기에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암 환자의 혈청에서 피를 뽑아 백신을 만들어 암 환자에 투여

부산대학교 항암바이오연구소 황태호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허 정 교수, 바이오벤처 기업 신라젠 연구팀은 항암 바이러스(JX-594)를 이용해서 미국 제네렉스 바이오테라퓨틱사의 암 치료제 ‘펙사-벡(Pexa-Vec)’이라는 백신이 암 환자에게 항체를 만들어 생존기간을 늘린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제 임상 1상, 2상까지 끝났는데 실제로 암에 걸린 말기 암 환자의 혈청에서 피를 뽑아서 백신을 만들어 암환자에게 투여했더니 치료성적이 좋게 나왔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기존 간암 치료제를 썼을 때와 비교해 생존기간이 두 세배 더 길어졌다는 결과

펙사-벡이라는 백신이 장기 암환자에게서 항암 항체가 관찰됐다는 것인데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이미 수년 전부터 알려졌지만, 항암, 항체 생성이 되었다는 보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간암 말기 환자 서른 명을 저용량과 고용량으로 나눠서 임상시험을 했더니 저용량 그룹은 평균 6.7개월이고 고용량 그룹은 평균 14.1개월 더 생존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간암 말기 환자에게 기존 간암 치료제를 썼을 때에 비해서 생존기간이 두 세배나 더 길었다는 아주 획기적인 결과입니다. 이것을 조금 더 연구해서 임상 실용화시킬 수만 있다면 암 정복도 멀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암 백신은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서 기대되는 그런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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