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목의 통합 암치료 바이블110]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술을 한 이유

유방암 발병 유전자인 BRCA 유전자가 있다고 유방을 절제한 안젤리나 졸리,
암 발생 유전자가 있다고 반드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에 암 유전자가 있어서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외신에 떠서 굉장한 뉴스거리가 되었습니다. 유방암에 대한 유전자,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로는 BRCA1이 있고 BRCA2가 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BRCA 유전자가 나와서 다른 사람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해서 미리 예방하는 차원으로 유방을 절제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대폭 떨어뜨렸다고 외신에 보도됐습니다.

BRCA 유전자가 양성이면 암 발병률이 높기는 하지만 다 걸리는 것은 아니다

사실 BRCA 유전자가 양성이면 BRCA 유전자가 없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지만 BRCA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꼭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BRCA 유전자가 있는 사람도 안 걸릴 수 있습니다. 혹시 유방암에 걸리더라도 계속 추적 관찰을 잘해서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95%까지 올라가는데 그렇게 지레 겁먹고 유방을 절제할 정도였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꾸준한 관리로 예방하고 정기검진으로 조기발견이 중요

BRCA 유전자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암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많이 하는데 어떤 암에 대한 유전자가 양성이라 하더라도 평소에 관리를 잘하면 암 발생을 대폭 떨어뜨릴 수 있고, 또 검진을 잘하면 조기 발견해서 치료성적을 좋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가 있다고 지레 겁먹고 장기를 들어내는 그런 너무 적극적인 예방법은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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