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도 ‘넥시아’ 같은 항암제를 개발, 임상시험 중이다
한방에서도 항암제가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한방에도 물론 항암제가 있습니다. 면역을 올려주는 약들이 대부분이고, 직접 암세포를 죽이는 약도 있습니다. 최근 한방에서 나온 ‘넥시아’라는 약으로 암세포를 직접 죽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지금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임상 3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의사들과 한의사들이 합동으로 연구하고 있고,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는 굉장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방약은 천연성분에서 나오는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훨씬 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방과 양방 대립이 아니라 좋은 약을 개발 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자세한 것은 임상이 다 끝나봐야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천연물에서 나온 약들을 천연물 신약이라고 하는데, 요즘 이것 때문에 양방과 한방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왜 천연물을 양의사들이 건드리느냐, 천연물은 건드리지 말라고 주장하는 반면 양방에서는 천연물은 과학적으로 조명하면 약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싸움이 어떻게 결론 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암 환우들을 위해서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것은 양방과 한방이 따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쨌든 가능하면 부작용은 없지만, 효과가 좋은 약들을 많이 개발해서 암 환우들의 암 투병에 큰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