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수프, 야채수프, 해독 주스, 생채소즙 등
이들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해독작용과 항암에 큰 도움이 된다
요즘 MBC TV에서 ‘히포크라테스 수프’라는 것이 방영되어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수프는 히포크라테스가 만들고, 독일 출신 미국의사 막스 거슨이 재조명하여 유명해진 암 치료법 가운데에 하나입니다. 식이요법에 속하는 이것은 브로콜리, 셀러리, 고구마, 감자, 토마토를 한 시간 정도 약한 불에 푹 삶아 믹서기로 갈아주면 되는 간단한 요리법입니다. 브로콜리를 비롯한 셀러리, 고구마 등은 항암 식품으로 리스트가 올라가 있는 식품으로 항암작용이 분명히 있고, 또, 해독작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히포크라테스 수프 외에도 야채수프, 채소해독 주스, 생채소즙 등이 있다
이렇게 최근에 인기를 끌고 히포크라테스 수프뿐만 아니라, 옛날부터 암 환우 분들에게 인기를 끌어오던 것 중에 ‘야채수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다테이시 가즈 박사가 창안한 방법인데, 무, 무청, 당근, 우엉, 표고버섯 등을 비슷한 방법으로 푹 삶아서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야채수프는 건더기 채로 먹는 히포크라테스 수프와 달리 물만 먹습니다. 이를 하루에 서너 번씩 나눠 마시는데, 15분 뒤에 현미 차를 같이 마시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암 환우들의 10~20%가량은 채소수프를 드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서재걸 박사의 ‘해독 주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해독 주스는 양배추,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같은 채소는 삶고,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은 생으로 갈아서 먹는 방법인데, 이것은 이름 그대로 해독작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이것도 채소수프와 마찬가지로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즐겨 쓰는 니시요법에 ‘생채소즙’이 있습니다. 생채소즙은 배추, 양배추, 시금치, 무, 당근 이 다섯 가지 채소를 생으로 갈아서 각각 30g씩, 150g을 건더기 채로 물과 같이 마시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비타민과 같은 약성도 있겠지만, 섬유질의 섭취에 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요즘 여러 가지 중금속, 항암물질, 기름성분 등이 섬유질이 있으면 다 해독될 수 있다고 하는데, 섬유질 섭취를 위해 니시요법의 생채소즙, 히포크라테스 수프나 야채수프, 채소주스 등을 마신다면 섬유질 보충이나 항암 약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