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목의 통합 암치료 바이블74] 암환자가 화장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피부를 통해 들어오는 독 ‘경피독’
화학물질이 첨가된 화장품, 세제 등은 경피독의 원인


중금속, 화학물질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색조화장품

환우들을 보면 화장을 많이 합니다. 외래 치료를 받으러 가거나 평소에 손님을 만날 때 등 화장을 많이 하는데, 제가 화장을 하지 말라고 권유해도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구는 당연하지만, 화장에 관해서는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화장 가운데에서도 기초화장이 아닌, 색조화장이 문제입니다. 색조화장품은 여러 가지 색상을 곱게 내기 위해서 주로 납과 같은 중금속이나 화학물질들을 넣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독은 음식이나 호흡을 통해서만 몸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독이라는 것은 꼭 음식을 통해서, 호흡을 통해서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피부를 통해서도 들어옵니다. 그것을 ‘경피독’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색조화장은 굉장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비누, 샴푸, 린스 등의 세제에 첨가돼있는 화학물질도 모두 경피독이 됩니다. 피부를 통해서 이러한 독소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세제를 쓸 때에는 고무장갑을 끼고 사용해야 합니다. 비누나 샴푸, 린스 등을 쓸 때에도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가능한 피하고, 자연ㆍ천연성분으로 되어있는 것들을 잘 찾아야 합니다. 또, 색조화장은 화학물질이나 중금속이 안 들어있는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화장품들을 찾아서 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지금 기존의 제품들은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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