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우리 몸의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자연 살상세포를 증가, 면역력을 높여준다
오늘은 ‘웃음 치료’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뇌는 억지웃음과 진짜 웃음을 구분 못 한다
웃으면 우리 뇌에서 ‘엔도르핀’이라고 하는 강력한 면역물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웃는다는 것은 암을 퇴치할 수 있는 면역력을 향상하는 것과 같은 뜻인데, 암 환자는 참으로 웃을 일이 많지 않습니다. 몸도 아프고 정서적으로도 굉장히 우울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웃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 우리 몸은 억지웃음과 진짜 웃음을 감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내가 정말 신 나고 재미있어서 웃는 웃음과 우울하더라도 억지로 웃는 웃음의 차이를 우리 뇌에서는 감별을 못 해서 억지로라도 웃으면 뇌 속에서 ‘내 주인이 정말 재미있어서 웃는구나.’ 하는 착각을 하며 엔도르핀을 분비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물론 재미있는 개그맨이 와서 웃겨줘도 좋겠지만 늘 그렇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일정 시간을 통해서 단체로 같이 웃는다든지 등의 방법으로 기분과 관계없이 억지로 웃는 것입니다.
웃음 치료 후 NK세포(자연 살상세포) 증가
온몸으로 웃는 동작들을 통해서 우리 몸에서 엔도르핀이 많이 나와 면역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맨 처음 미국의 메모리얼 병원의 연구결과로부터 입증되었습니다. 웃음 치료를 한 후에 NK세포(자연 살상세포)가 대조군보다 많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인데, 그것이 발표되고 난 이후에 웃음치료가 굉장히 활성화되었고 요즘 암 병동에 웃음치료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들어가 있을 정도로 보편적인 치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분에 상관없이 자주 웃고, 웃음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면서 면역을 올리는 것이 여러분의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