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목의 통합암치료바이블48] 통합암관리 프로그램

암의 1차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전이나 재발을 막는
그 이후의 관리까지 하는 통합 암 관리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통합 암 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중인 부산대 통합의학센터

근 보도로는 우리나라 암 생존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 암을 치료받고 있거나 치료가 끝난 환자의 숫자가 100만 명이 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수술, 항암, 방사선과 같은 암의 1차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1차적인 암 치료 성적은 굉장히 뛰어납니다. 수술이나 항암 그리고 방사선 치료로 암의 90% 이상이 제거되는 확률이 전 세계에서 손으로 꼽히는 수준에 들어갈 정도로 치료 성적이 좋습니다. 하지만 암의 전이나 재발 때문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예도 아주 많습니다. 그만큼 암의 1차적인 치료 후에 전이와 재발을 막는 영양학적인 노력과 면역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통합 암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막아 환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유럽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의 종양 학회에서는 통합 암 관리 프로그램을 정해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통합 암 관리 프로그램에 따르면, 1차적인 암 치료 다음에 반드시 생의학적인 치료를 부가해서 환자의 면역상태와 영양 상태를 개선합니다. 이를 통해 1차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정상적인 세포의 회복을 신속하게 하여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가 되는 것을 억제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좋게 하고, 나아가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몇몇 병원에서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우리 부산대학교병원 통합의학센터에서도 통합 암 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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