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뉴스]1일 1식 열풍 식욕 괴롭지만 살 빠지고 피부 좋아졌다 즐거움 있지요 – 김진목 인터뷰

요즘 유행하고 있는 1일 1식에 대해 지난 11월 09일 부산일보에서 ‘[‘1일 1식’ 열풍] 식욕 괴롭지만 “살 빠지고 피부 좋아졌다” 즐거움 있지요’라는 제목으로 기획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저에게도 인터뷰를 해왔는데요. 저는 1일 1식에 대해 주의하여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 인터뷰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 1식 보다는 소식을 실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부산일보 11월 09일자

[‘1일 1식’ 열풍] 식욕 괴롭지만 “살 빠지고 피부 좋아졌다” 즐거움 있지요

우리나라 의료계에서는 일본에서 건너온 1일 1식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먼저 대체의학에 관심이 많고, 1일 2식을 주장하기도 했던 김진목 부산대학교병원 통합의학센터 연구교수를 만나 1일 1식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김 교수는 “1일 1식이나 2식이나 원리는 같다. 소식해서 장을 비우는 시간을 길게 가지자는 것이다. 하루에 한 끼를 먹더라도 몰아서 많이 먹으면 폭식이 되어서 되레 건강을 해친다. 1일 1식 또한 적게 먹어서 칼로리를 줄이자는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를 줄이되 3끼 이상으로 나누어 조금씩 먹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식사로 본다. 실제로 위가 없거나 위가 몹시 아픈 환자의 경우에는 이렇게 조금씩 자주 먹는다. 김 교수는 “끼니를 거르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나와 지방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다. 언젠가 의지와 본능과의 싸움에서 의지가 무너지면 역효과가 난다. 1일 1식은 초 절식의 극단적 처방인데 그것보다는 순탄한 방식의 소식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건강한 사람은 몰라도 몸이 아플 때 1일 1식을 하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노인이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자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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