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통합의학센터 김진목 교수 인터뷰] 현대의학에서 대체의학으로 접어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계속 악화하던 자신의 만성질환,
자연 의학으로 약 없이 획기적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걸 경험하다


대의학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물론 많이 발전되어 있어 그 효과는 매우 빠르고 좋은 점도 많지만, 그 이면에는 부작용들이 아주 많은 공격적인 치료입니다. 그래서 현대의학으로 치료받는 환우들이 몹시 괴로울 수도 있고, 고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많은 현대의학, 현대의학 치료로 만성질환 악화

대체의학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특히 제가 전공한 자연 의학은 식사, 운동, 생활습관 교정 같은 아주 쉽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그런 방법들이기 때문에 현대의학에서 전혀 찾지 못했던 아주 획기적인 장점들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대체의학에 관심이 생겼고 더군다나 저는 건선, 아토피, 만성간염보균자 등 여러 가지 만성 질환들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 질환들을 제 나름대로 현대의학으로 열심히 치료했지만 잘 낫지 않았고, 계속 만성화되었습니다. 약을 쓰면 어느 정도는 듣지만,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약을 쓰지 않으면 이내 악화하는 그런 만성적인 경과를 오랫동안 밟았었습니다.

니시의학으로 약을 전혀 쓰지 않고 만성질환 극복

그런데 자연 의학으로써 약을 전혀 쓰지 않고도 획기적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제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현대의학이 최고가 아니라 다른 의학 방법들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대체의학 쪽으로 적극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체의학 중에서도 특히 ‘니시의학’이라고 하는 자연 의학 공부를 많이 했고, 그쪽으로 환자를 많이 봐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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