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목의 통합 암치료 바이블37]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 포화지방도 많아요

불포화지방 함량이 쇠고기, 돼지고기보다 풍부해 암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리고기, 상대적으로 불포화지방이 많을 뿐, 포화지방 함량 역시 높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를 가능하면 먹지 말라고 하면 많은 환자분께서 “오리고기는 먹어도 되지요?”라고 물으십니다. 왜냐하면,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이 다른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서 많아서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세상 모든 음식에는 불포화지방과 포화지방이 모두 함유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이나 포화지방만 있는 음식은 없습니다. 식물성 음식이라 하더라도 주로 불포화지방이 많지만, 포화지방도 포함되어있고, 동물성 음식 역시 포화지방이 많지만, 불포화지방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리고기의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비율은 1:1.79
미국 농무부의 자료에 의하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경우에는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각각 1:1.57, 1:1.66 정도로 포화지방보다 불포화지방이 조금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리고기는 그냥 살코기의 경우,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굉장히 낮고 껍데기까지 다 포함했을 때,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1:1.79라고 합니다. 결국, 오리고기가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불포화지방 비율이 높다는 것이지, 불포화지방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리고기를 드시면 좋은 불포화지방을 흡수할 수 있지만, 나쁜 포화지방 역시 많이 섭취해야 하므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비교하면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조금 높을 뿐이기 때문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건강에 해로운데 오리고기는 좋다’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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